어제 먹었던 음식을 바로 포스팅하는 리뷰입니다!
밥을 별로 안 먹는 내가 가끔 땡겨하는 메뉴가 있는데 바로 곱창이다.
짜고 맵고 자극적이라 즐겨하지 않는 음식인데 어제 2022 카타르 월드컵 우루과이와의 예선전을 앞두고 저녁 메뉴를 고르던 중 갑자기 곱창이 당겨버렸다.
곱창은 늘 소곱창이 진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어제는 어쩐지 돼지야채곱창이 당겼다.
이 음식에는 나의 추억이 담겨있는데 바로 5년 전 학위를 준비할 시절에 기숙사 앞에 매주 수요일마다 트럭에서 부부가 파시는 순대야채곱창을 먹었다.
가격도 저렴하고 바로 포장해 와서 맥주랑 넷플릭스와 함께하는 시간은 정말 행복했다.
어제는 딱 그 맛의 야채곱창이 당겨 네이버 지도를 켰다.
천호에 유명한 푸지미 곱창은 역시나 유명하다.
전화했더니 웨이팅은커녕 포장할라 해도 1시간 대기해야 한단다.
포기가 빠른 나예요.

바로 다른 곳 찾아 전화를 걸었다.
길동 쪽에 파랑곱창막창이라고 내가 딱 원하는 메뉴를 팔고 있었다!
https://naver.me/FgvJIjhO
돼지곱창+깻잎+당면으로 2인분 주문하고, 떡사리추가와 계란찜도 주문했다.
먹을 땐 제대로 먹고 싶어 해서 주먹밥 대신 다 먹고 볶음밥 먹기로 했다!
벌써 기대가 된다.
마침 월드컵 시즌이라 가게에 스크린을 내려놓으셔서
축구경기와 함께 즐길 수 있어 좋았다!
얼마 후 스크린을 찾아 헤맨 손님하이에나분들이
우르르 들어오셨다 ㅋㅋ
무튼!
양도 푸짐하고 돼지냄새도 나지 않아 맛있게 잘 먹었다
역시 당기는 건 바로바로 먹어줘야햐...
맛있게 볶음밥까지 다 먹고 집 가는 길에 폴라포 아이스크림 하나 사서 들어갔다.
집 가서 10시 우루과이와의 예선전 보고 하루를 마무리했다.
0:0으로 무승부여서 아쉽지만 잘 싸워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우리나라 파이팅!!

아참참
✔️별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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