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을 좋아하는 자'의 이름값을 하지 못한 채 또다시 들고 온 밥집 포스팅입니다.

빵을 너무 주식삼아 먹다 보니 밥이 먹고 싶어 지는 요즘이다.
오히려 좋아~
오늘 포스팅할 곳은 바로 고깃집입니다.
고기 안좋아하는 사람 없죠?
양재역에서 조금만 걷다 보면 코너 모퉁이에 위치한 '장수정육식당'을 찾을 수 있다!
네이버 지도
장수정육식당
map.naver.com
8시도 안된 시간이었는데 벌써 손님들의 불그스레한 얼굴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고기 굽는 냄새와 함께 안으로 입장했어요.

삼겹살집을 잘 가지 않는 편이라 돌판에 굽는 고깃집 방문은 굉장히 오랜만이었다!
삼겹살과 목살을 주문하고, 이어서 바로 육회를 주문했다!
정육식당이다 보니 고기를 주문하는 즉시 무게를 측정해 고기를 가져다주신다.
그래서 신선함은 정말 보장되는 느낌이었다.
고기도 두툼하니 내 취향이었다.

돼지비계로 돌판을 기름칠하시며 고기를 올려주셨다.
이곳은 고기를 구워주고 잘라주신다!
아주 편하고 좋다.
그리고 특별히 맘에 들었던 이유는 고깃집에서 고기의 질이 좋아야 하는 건 당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밑반찬들이 화려했다!

기본적인 쌈장, 마늘, 쌈과 함께 콩나물 무침, 파절이, 파김치, 배추김치가 나온다.
아!! 계란찜도 기본으로 나와요.
계란찜이 뚝배기에 팔팔 끓으면서 나온다.
고기 양껏 먹고 마지막으로 무조건 볶음밥을 시켜야한다.
볶음밥 한 개만 볶아주세요~~

근데 요즘 세상에 볶음밥 2천 원 하는 가게가 아직도 있네 싶으면서 그 양은 또 얼마나 많은지 새삼 놀라웠다.
배불렀지만 숟가락을 놓을 수가 없어 싹쓸이했다.
추가로 된장찌개도 같이 시켜 먹었다.
적당히 잘 먹은 하루였다!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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