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성수_앤드밀

안녕하세요!
이번 주말에는 오랜만에 성수동으로 떠나보았답니다.
예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샌드위치 카페가 있었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어요.
가게 위치는 지하철 2호선 뚝섬역과 성수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데 저는 뚝섬역 5번 출구로 나와 걸어갔습니다.
오픈런하지 않으면 대기가 길어진다고 하여 오픈시간인 11시에 맞춰 들어가기 위해 일찍 길을 나섰습니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 중이니 참고 바랄게요!
https://naver.me/IFFO9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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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서 보니 건물 3층에 위치해서 계단을 올라가니 대기 장소가 있고, 가게 내부에 테이블링 기계가 놓여 있었어요.
어플 ‘테이플링’으로도 원격 줄 서기가 가능하니 이 점 참고하시어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 대기를 등록하고 잠시 나와 3팀 정도 기다린 후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안에는 많이 넓지는 않았지만 통창으로 비추는 햇빛과 여러 가지 소품들 덕에 가정집 같은 아늑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사장님이 친절하게 맞이해 주셔서 더욱 좋은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메뉴판이 테이블 위에 놓여 있고, 저희는 샌드위치 종류 2개와 수프 1개,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을 시켰습니다.
샌드위치 2개는 가장 시그니처 메뉴로 보였던 바질크림고구마 파니니와, 가장 먹고 싶었던 메뉴인 가을 밤게트 샌드위치를 주문했습니다.
수프는 제가 좋아하는 단호박콘수프를 주문했어요.

주문한 메뉴들이 나오고 정말 그 비주얼에 반해 먹기가 너무 아까웠어요.
제가 좋아하는 식재료들로 가득한 샌드위치, 파니니여서 그런지 맛도 향도 너무 좋았습니다. 바질크림고구마 파니니는 바질 크림이 샌드위치 아래에 깔려있고, 파니니 안에 치즈와 고구마로 큼직하게 들어있는 샌드위치였습니다.
한입 베어무니 고구마의 달콤한 맛과 치즈의 짭짤한 고소함, 바질의 향긋함까지 더해져 엄청 맛있었어요.

두 번째로 가을 시즌 메뉴였다가 온고잉 메뉴로 굳혀진 것으로 알고 있는 가을 밤게트 샌드위치입니다.
저는 고구마, 호박, 밤 등의 구황작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밤 바게트 샌드위치를 주문했는데요, 수제 밤무스의 맛이 정말 좋았어요.
달콤한 밤무스와 크림치즈의 조화가 좋았고, 루꼴라의 식감과 조화롭게 어울려 맛있게 먹었답니다.

사이드메뉴로 같이 곁들여 먹으려고 주문한 단호박콘수프도 많이 달거나 짜지 않아 샌드위치와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부드럽고 달달한 단호박의 향이 매우 좋았어요.

제가 방문한 앤드밀은 여의도 더현대에도 입점되어 있다고 하니 참고하셔서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조만간 다시 방문해서 다른 메뉴들 정복해보고 싶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