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여행 3일차에서 끝난 지 너무 오래인듯하여 4일차 후기 바로 시작해보려고 한다.
이렇게 글로 남겨야 두고두고 보고 추억할 수 있고, 내 나름대로 추억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해서 좋은 것 같다.
4일차는 다낭에서 호이안으로 이동하는 날!
다낭에서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호이안으로 가보자구~
우선 노보텔 다낭에서 수영을 그렇게 원 없이 해보진 못했기에 아침 수영으로 스타뜨!
이 날도 날씨 요정이 어김없이 찾아주셨ㄷ...
여행 다니면서 날씨가 좋다는 것만으로도 행복 기운 뿜뿜.. 이렇게 날씨가 중요합니다 여러분 ㅠㅠ
다들 아침 수영 왜 하는지 알 것 같았던... 고냥 물속에 들어가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 그 잡채..!
담엔 진짜 수영 배워서 여행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그래 좀 배우자...)
무튼 아침에 수영 뿌시고 다음 일정으로 넘어갔다.
후딱 준비하고 한시장 가서 지인들 기념품으로 생각해 두었던 거북이 줄자를 샀던 날.
너무 귀엽고 실용적이어서 기념품으로 딱!
이것도 가게마다 부르는 가격이 달라 흥정 안 할 수 없었고,,
많이 산다고 하니깐 조금 깎아주셨던 할머니사장님네서 구매 완!
또 구석에 서서 망고 먹어주었구요..?
아침 먹으러 가봅시다!
저장해 두었던 티엔킴 식당으로 가보기로 했다.
📍Thien Kim (티엔킴)
*매일 10:30~21:30
https://goo.gl/maps/UqccUX37BtBuZcmf8
Thien Kim (티엔킴) · 166 Bạch Đằng, Hải Châu 1,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 · 음식점
www.google.com
베트남의 고급스러운 식당 느낌? 이었다.
내부가 깔끔하고 시원하고, 잘 갖춰진 너낌!
여기.. 어디 이태원 식당인 듯한 한글 메뉴판..ㅋㅋㅋ 그래도 보기 편해서 감사한 마음~
튀김, 스프링롤 등이 하나씩 나와서 맛볼 수 있다는 애피타이저 세트와 궁금했던 넴루이, 반쎄오, 볶음면 이렇게 주문!
아 맥주와 망고스무디도 추가!
또 많이 시켜버렸지만.. 또 다 먹을 수 있지요^^
요 식당 음식들이 너무 예쁜 그릇에 담아져 나와서 기분도 좋고 맛있으니 더 좋았던 느낌!
정갈하고 깔끔한 서빙이 맘에 들었고 맛있어서 여긴 강추드립니다!
볶음면은 면이 튀겨져 나와 딱딱한 면이었는데 생각했던 삶은 면이 아니라 살짝 아쉬웠지만 그래도 그 매력으로 손이 계속 갔던 메뉴!
다낭 도깨비 바우처 할인받아 야무지게 먹고~~
한시장 앞에 금은방에서 추가 환전을.. 하였씁니다.. ㅋㅋㅋ
요기 듣던 대로 유명한 것 같았음.
한시장 갈 때마다 한국인들이 들러서 환전을 하는 듯 보였다!
이 날은 호이안으로 넘어가는 날이라서 가서 입고 다닐 베트남 전통의상 (아오자이) 구매하러 고고!
요 가게 할무니 참 친절하고 정감 갔다.
요 디자인이 젤 맘에 들어서 커플로 맞춤 제작 후 2시간 정도 후에 찾으러 오기로!
2세트에 48만동!
마지막 날 호이안에서 입고 다니며 찍은 사진들 보여드렸고, 뿌듯해하신 얼굴이 아직도 기억난다.
아오자이 착용 사진은 5일차 여행일기에서 공개하겠어요 ㅋㅋ
이 날 너무 더워서 길거리 지나가다가 즉흥으로 소프트콘 (초코 앤 맹고) 먹어주고~
저장해 두었던 한국 스타일 갬성카페 찾아가 보기로!
📍Tie Tag Coffee
*07:00~22:00
https://goo.gl/maps/CNPiZe8gcmFwzGvj7
Tie Tag Coffee · 18 Thái Phiên, Phước Ninh,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 · 커피숍/커피 전문점
www.google.com
여기 에어컨 맛집이었다 ㅋㅋㅋ 넘 더운 날씨에 들른 카페라 시원하게 잘 쉬다 갔다.
커피도 맛있고, 직원분들도 쏘 친절~
나중에 찾아보니 캐리어 보관도 해주시는 것 같았다!
자 이제 호이안으로 넘어가볼까,
그랩 불러서 40분 정도 탔던가? 점점 시골스러운 분위기와 조용함은 덤으로..
3일 동안 지낼 라 시에스타 리조트 도착!!
📍라 시에스타 호이안 리조트 & 스파
https://maps.app.goo.gl/bYwVftURtA3Ta6pH6?g_st=ic
라 시에스타 호이안 리조트 & 스파 · 132 Hùng Vương, Phường Cẩm Phổ, Hội An, Quảng Nam 560000 베트
★★★★★ ·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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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특별한 곳에 위치해 있지는 않고 길가 옆에 있는 것이 특징이었다.
직원분들이 너무 상냥하고 친절했다ㅠㅠ 벨보이 남자분 인상 너무 좋으셔..
체크인 후다닥!!
데스크 앞이 약간 럭셔리 궁st... 고급지다 고급져!
웰컴티 마시면서 설명 들었는데 숙소에서 올드타운과 안방비치는 10~20분 거리로 가까이에 있다고 하셨음!!
내부에서 보이는 수영장 뷰는 이렇고요ㅠㅠ 색감 무엇..🩵
숙소 올라가면서 마주친 수영장들..
석양 장난 아니었고 황홀 그 자체였다. 실제로 보는 것에 반밖에 담지 못하는 사진들..!
아 다시 봐도 몽글몽글하네 ㅎㅎ 눈으로 많이 담으려고 했고, 순간의 냄새를 기억하고 있다.
자!! 해가 지고 있으니 어서어서 올드타운으로 가보았다.
갈 때, 올 때 모두 뚜벅이로 다녀왔는데..... (이어서 계속...)
매일이 축제 같은 느낌을 주었던 올드타운, 야시장!!
난 이렇게 가슴을 설레게 하는 분위기를 참 좋아라 한다. 신나잖아!
요렇게 등불이 여기저기 걸려 있고, 판매하거나 전시되어 있는 가게들도 많아서 매우 화려화려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앞에서 돈을 지불하고 사진을 찍기도 한다고 ㅎㅎ 물론 나도 찍었쥐
걷고 걸어서 소원배 타는 곳 도착!!
와... 여기는 처음 보는 화려함에 넋 놓고 계속 보고 있었다.
여기 앞에 지나갈 때마다 소원배 타라고 호객행위 하시는데 나는 배를 타지는 않았다.
그냥 보는 게 제일 멋있을 것 같아서..
짝꿍이 유튜브에서 계란이 통으로 올라간 구운 라이스페이퍼 어쩌고를 먹고 싶다고 했었는데
도대체가 어디서 파는 걸까ㅠㅠ? 결국 3일 내내 만나지 못했다.
대신 첫날에 이거 먹어봤음! 이거 파는 청년도 참 열심히 사시는 것 같음. 리스풱!
아차차 맛은 음... 바삭한.. 바삭한... 피자? ㅋㅋㅋㅋㅋ 겉에 라이스페이퍼도 바삭하고 안에 건새우와 각종 재료들도 바삭하고.. 글로 설명하기 어려운 맛!
한참을 걷고 구경하다가 허기가 져서 베트남 음식이 아닌 것으로 먹어보자고 함.
바로바로 피자!! 덥고 습한 날씨에 느끼리한 피자와 맥주 뙇 하고싶었다.
📍Lim Dining Room
*06:30~22:00
https://goo.gl/maps/mpSrUte58kb6rV7g7
Lim Dining Room · 96 Nguyễn Thái Học, Old Town, Hội An, Quảng Nam, 베트남
★★★★★ · 음식점
www.google.com
다낭에서 못 봤던 유럽인들 다 여기와 있잖아? 외국인들 엄청 많이 보였다.
익숙한 콰트로 버섯피자와 수제맥주 2잔 주문!!
오랜만에(?) 위에 기름칠해주니 기부니가 아주 좋았다.
올드타운은 진짜 밤에 와야 찐인 듯해..
어딜 걸어 다니던 포토스팟이다. 저기 나무도 너무 예뻤어.
오늘은 이쯤에서 올드타운 구경 마무리하고 남은 여정동안 매일 오기로!! ㅋㅋㅋ
다시 라 시에스타 리조트로 출발!!
올드타운과 숙소까지는 거리가 얼마 되지 않아 그랩이 안 잡힌다..
아 참... 걸어갔다가 걸어왔다고 했잖아요?
오는 길에 바선생+까만쥐 콤보 폭탄을 맞아버렸습네다... 너므 므서워 참고 참다가 서러움+무서움이 눈물로 폭발!!!!!
올드타운 걸어서는 다시 못 가겠더라.. ㅠㅠ
그래서 다음날부터는 오토바이를 빌려서 온갖 데를 후비고 다님 ㅋㅋㅋ
짝꿍에게 무한한 감사와 사랑을❤️
무튼.. 우여곡절 끝에 이렇게 숙소로 돌아와서 (걸어서 10분이 이렇게나 길었던가..)
네... 또 먹었어요^^
그래도 야식 메뉴가 스프링롤이라니 참으로 프레쉬하네요 ㅋㅋㅋ
왜 여행하면 하루에 한 일이 많은데도 짧게 느껴지는 걸까?
짧게나마 기록하며 그때의 기억들이 좋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에너지가 되고 있음을 느낀다.
5일차, 본격적으로 호이안 이곳저곳을 누벼볼까요?